2010/01/13 19:01
자세건강정보실/건강칼럼
※비만인구의 증가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10억에 달하는 과체중, 비만 인구가 10년 후인 2015년에는 50% 많은 15억 명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건강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비만인구는 선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매년 0.75%씩 비만인구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50% 많은 15억 명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건강문제를 양산할 것!
※사람들은 왜 살이 찌는가
우리가 다이어트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 '열량 소비량'과 '열량 섭취량'입니다. 열량 소비량과 열량 섭취량의 비중에 따라 살이 찌거나 살이 빠진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이야기해서 우리는 열량 소비량을 늘리고, 섭취량을 줄이면 살이 찌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간단하고 단순한 계산법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대부분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이 찌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욕구에 따라 쉽게 움직인다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입니다. 여러가지 사고를 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반면에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잡니다. 아무리 이성적인 존재일지라도 이러한 본능적인 욕구는 행동의 근간이 됩니다. 본능행동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가장 중요한 행동이며, 식욕은 최후까지 강하게 유지되어 먹은 후의 만족감이 큰 보상이 되는 것처럼 태어날 때부터 부여된 프로그램입니다.1
가능하면 많이 먹음, 달콤하고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 짠음식을 선호함이라는 것도 강약은 있지만 누구에게든지 공통적이다. 이것은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먹이가 부족했던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먹고자하는 욕구 vs 움직임에 대한 욕구
열량소비량과 섭취량에 대한 논리는 지극히 사람이 이성적일 때 할 수 있는 계산법입니다. 하지만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존재라고 보았을 때 이 논리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섭취량과 소비량과 관한 욕구의 정도가 처음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열량을 섭취하는 것과 관련된 것은 먹고자 하는 식욕입니다. 열량을 소비하려고 하는 것과 관련된 것은 움직이고자 하는 움직임욕입니다. 이 두 욕구의 정도가 같다면 우리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두 욕구의 정도는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식욕=필수불가결한 욕구, 움직임욕=필요할때만 생기는 욕구
배가 고플 때 먹고 싶은 욕구는 매우 강합니다. 한끼만 굶어도 우리는 공복감을 견디지 못하고, 먹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적용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했다고 한들, 화장실에 가거나 잠깐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특별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즉, 꼭 먹어야만 한다는 식욕에 비해 필요할 때만 운동한다는 움직임욕과의 차이는 열량소비량과 열량섭취량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했다고 한들, 특별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본능행동을 이용하는 음식 산업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서 누구나 정의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음식산업들은 보이지 않게 이러한 본능행동을 충분히 이용합니다. 더 자극적이고, 더 달콤하고, 더 기름진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음식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입니다.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고 사람들의 본능을 자극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산업체가 크든 작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식욕에 대한 본능을 자극해서 음식을 만들어낼까 고민합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본능을 이성적으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입니다. 비만인구의 증가는 단순히 개인의 욕구의 차이에 따라 오는 것 이상으로 그것을 이용하는 사회가 외부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내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이런 환경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많은 음식산업들은 더 자극적이고, 더 달콤하고, 더 기름진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우리는 내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이런 환경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가
우선적으로 나의 변화를 이끌어내야합니다. 본능행동을 이성적으로 억제하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학습이 필요하고, 음식과 영양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마시멜로우가 앞에 있는데 바로 먹어야 하는지 참아야 하는지는 충분한 학습의 효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먹어야 한다는 기본욕구를 이기려면 내가 왜 마시멜로우를 먹지 말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서 움직임 부족감을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반복 하다보면 어느 순간 운동을 멈추면 몸이 이상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움직임 부족감에 민감해져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이성적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움직임 부족감을 늘려가다보면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변화는 의외로 작은 부분에서부터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왜 마시멜로우를 먹지 말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서 '움직임 부족감'을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 '행동과학과 건강' ,야스미디어 출판,국립보건의료과학원 하타에이치,도이유리코 공저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