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8/25
  2. 2009/08/24
  3. 2009/08/13
  4. 2009/08/04


◎'다리 모양을 망치는 8가지 자세'라는 포스트를 읽고

http://v.daum.net/link/4014321

 '다리 모양을 망치는 8가지 자세'라는 포스트를 읽고 몇가지 빠진 내용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 의문은 과연 저 자세들을 함으로 인해서 다리의 자세나 정렬을 망가뜨리느냐에 있습니다. 정말 '나쁜 자세를 취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하여 나쁜 자세를 하지 말자고 말한다면, 아마 우리는 로봇처럼 바른 자세만 취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체의 정렬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하체의 정렬은 크게 발의 정렬, 무릎의 정렬, 고관절의 정렬로 나뉩니다. 정렬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배열상태를 의미하고 실제적으로는 '기능'에 따라 정렬상태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발에서 아치를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발이 pronation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평족형의 정렬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체의 정렬이 좋다 또는 다리 모양이 이쁘다라고 하는 것은 발(발목포함)과 무릎 그리고 고관절의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골격계와 근육계 그리고 신경계, 관절계의 모든 밸런스가 갖추어진 상태로 그에 따라 정렬상태가 좋아보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체가 살이 찐 경우와 같이 군살로 인한 체형의 개념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자세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자세변형이 일어나는 원인

 다리 모양이 안예뻐진다. 즉 하체의 정렬이 틀어지고 모양이 변형되는 원인은 단순히 하체 자체로 나쁜 자세를 취해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신발의 문제


 신발의 경우,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또는 슬리퍼를 신었을 때 하체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체역학적으로 발의 기능은 보행이나 서있을 때 중력에 대해서 지면과 마찰하는 최초의 접촉부위입니다. 발은 지면의 충격을 잘흡수하고 그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나쁜 신발은 그러한 기능을 저하되도록 인위적으로 나쁜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힐을 신을 경우 비복근이 약화되어 과신전된 무릎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pronation을 유발하여 정강이뼈의 내회전과 고관절의 내회전을 일으켜 0X형의 다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척추와 골반의 문제

 
척추의 경우, 척추가 측만이 있을 경우도 골반을 통하여 하체의 정렬을 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측만은 골반의 변형과 동반되는데, 이는 상체의 기립근 근육들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하지의 자세유지근도 불균형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근육의 '주동-길항작용'과 '협응근의 주동근화'로서 설명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척추기립근이 오른쪽이 약해지면 그쪽의 대둔근은 강해지며 왼쪽의 대퇴사두근도 약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세번째, 나쁜 자세와 시간의 문제


 
직접적으로 하체의 정렬을 나쁘게 하는 자세를 취했을 때(다리를 꼬는 것과 같은 자세)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자세 자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개념입니다. 우리 몸은 20~30분 이상 오래 한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근육의 밸런스가 틀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꼬는 경우를 예를 들면

 다리를 꼬기 위해서는 고관절의 외측회전, 굴곡, 내전 등의 작용이 복합적으로 일어납니다. 처음에 다리를 꼬는 경우에는 괜찮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 록 다리를 꼬게 만드는 근육은 짧아진 상태로 수축되어가고, 그 반대 역할을 하는 근육은 길어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근육밸런스와 신경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런 일들이 몸에서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의 움직임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이내 우리 몸은 그 반응에 '적응'을 하게 되어 자세가 변형되게 됩니다.  한쪽으로 다리를 꼬던 사람이 그 움직임에 익숙해지는 것은 '적응'능력 때문입니다.

◎자세 문제를 총체적으로 바라보자

 그러므로 8가지 나쁜 자세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자세를 '얼마나 오랫동안' 취하게 되느냐와 '얼마나 반복적으로 취하게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리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척추와 발 등 하체 정렬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요인들을 모두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 몸은 부분 부분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웹진을 신청하려면 위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0 And 0

◎곧게 선 대한민국 - 퇴행성 무릎 관절염환자를 위한 무릎강화 운동법

 이번 곧게 선 대한민국 운동시리즈에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를 위한 무릎강화운동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릎강화를 위해서는 무릎을 잡아주는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의 안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미 퇴행이 너무 진행이 되었고,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런 단계가 아니라면 아래 PDF파일에서 소개되는 운동법을 열심히 하셔서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료를 실행할 수 없는 분들은 http://get.adobe.com/kr/reader/ 에 접속하셔서
adobe reader를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곧게 선 대한민국 운동법 시리즈는 여러분들의 요청으로 자료가 제작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이나 자세교정과 관련된 운동법을 원하신다면 '무료'로 자료를 위의 양식처럼 제작하여 드립니다. 운동자료는 '대한자세운동협회' '송영민 자세건강증진연구소'에서 공동 제작하여, 신뢰성있는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제공되며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이벤트 기간은 올해 9월에서~11월까지 입니다.

◎곧게 선 대한민국 운동자료 신청방법

1.메일 보내기-> [iposture@iposture.net ]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2.방명록에 쓰기-> [여기]를 클릭하시고 방명록에 필요한 운동법 자료를 요청하세요.



 
웹진을 신청하려면 위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0 And 1


공익근무요원을 판정받은 김래원

오늘 김래원씨가 퇴행성 요통으로 공익근무요원을 판정받았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각주:1]
공익근무요원 판정 사유는 '퇴행성 요통' 또는 '퇴행성 요추'라는 질환때문이라고 합니다. 김래원씨의 공익근무요원 판정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김래원씨같이 '건강해 보이는' 몸짱 연예인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현역입대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때문입니다.  스크린과 티비 등에서 자주 몸매를 뽑냈던 연예인일 수록 이런 군입대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탤런트 소지섭씨, 가수 김종국씨 등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정말 몸이 안좋아서 그런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티비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현실의 괴리감을 동일시하기에는 그 차이가 너무나 커보입니다. 특히 군대를 힘들게 마치고 온 예비역들에게는 그 격차가 더욱 커보이기 마련입니다.


◎진짜 병때문에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을까?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큰 의문을 갖는 것은 '김래원씨가 진짜 병이 있어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영화 '해바라기'에서 특출한 액션연기를 펼칠 정도 건장한 청년 김래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정말로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퇴행성 요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어찌되었든 영화는 영화이고, 현실은 현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볼 필요성을 느낍니다.


◎퇴행성 요추는 노인에게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퇴행성 요추 질환은 ‘퇴행성(노인성)’으로 분류되지만 사고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척추의 기능이 저하되어 질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도 발병 한다” [각주:2] 

 즉, 퇴행성 요추는 노인이 되어서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나 과도한 운동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20~30대 나이의 청년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은 있는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운동을 열심히 하던 김래원씨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일까요?

◎겉으로는 몸짱, 속으로는 몸꽝

 우리가 생각하는 몸짱의 개념은 '몸매가 좋은 사람'입니다. 주로 근육이 발달하고, 살이 찌지 않아 배에는 간결한 SIX PACK이 형성되어 있고, 가슴이나 팔뚝 등에 근육이 발달해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이런 몸매와 관련한 근육과 퇴행성 요추와 관련된 근육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몸매와 관련된 근육은 주로 우리 몸의 운동성과 관련이 있는 겉근육들입니다. 겉근육들은 큰 힘을 내거나, 움직일 때 주로 쓰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앞허벅지 근육이나 가슴근육등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퇴행성 요추와 관련된 근육들은 몸의 자세유지와 관련이 있는 속근육들입니다. 속근육들은 관절을 안정감있게 잡아주고, 운동성 기능을 가진 근육들이 움질일 때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근육들은 몸짱의 개념과는 달리 몸 안 깊숙히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 잡아, 척추관절을 하나하나 잡아주고, 관절이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겉근육이 발달하여 몸매가 좋아보인다 하더라도 그 안의 속근육이 약해져있는 상태라면 이 사람은 충분히 퇴행성 요추와 같은 질병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허리 관절을 잡아주는 속근육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몸짱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요추부위를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김래원씨는 어떤 운동을 하였을까?

 김래원씨는 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유명한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았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은 관절의 건강과는 좀 거리가 있는 운동법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우리 몸은 관절을 잡아주는 속근육과 움직임과 힘에 관여하는 겉근육의 개념이 있는데, 웨이트트레이닝은 무거운 부하를 가지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 트레이너가 옆에서 안정감있는 자세를 만들어주긴 하지만 몸짱을 위한 운동을 하다보면 혼자있을 때 과도하게 동작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른 글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웨이트트레이닝 운동과 자세교정 운동의 차이점 http://iposture.net/12

◎특히 요추의 문제는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요추 부위는 우리 척추 부위 중 가장 체중이 많이 실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크기도 크고, 추간판(디스크)의 두께도 매우 두껍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도 대게 요추 4~5번 사이나, 5~천추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요추에 실리는 체중에대한 부하는 바르게 서있는 자세보다는 바르게 앉아있는 자세에서 많이 실리고, 바르게 앉아있는 자세보다는 나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힘이 많이 실립니다. 또한 나쁜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어떤 행동을 취하면 그 무게까지 더해져 허리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하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허리 건강에서 중요한 것은

 1. 자세를 바르게 하여 몸이 부하에 잘 감당할 수 있게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고,
 2. 허리를 잡아주는 속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어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고,
(필라테스와 같은 자세교정운동)
 3. 허리에 부담을 줄 정도로 강한 강도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웨이트 운동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무리한 강도로 하였을 때 위험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김래원씨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하면서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던 도중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였는데 김래원씨가 04년부터 6년간 류마티스 환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하네요.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newscani.com/paper/news/view.php?papercode=news&newsno=130339&pubno=

◎김래원씨에 대한 건강 판정은 진실한 것인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김래원씨에 대한 건강 판정은 진실된 것일까요? 제 관점에서는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결론 내리고자 합니다. 그 판정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든 아니든, 운동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김래원씨 역시 몸매를 다부지게 만들기 위해서 겉근육 위주의 과부하 운동을 해왔던 사실이 있으며, 그로 인하여 요추 관절에 부담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몸짱이면 건강하다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몸짱=건강하다(X)
몸짱=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O)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몸짱이면 건강하다'라는 잣대를 통해 섣불리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라고 판단하기 전에 '몸짱이라도 관절은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공식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가 불신이 만연하는 사회이긴 하지만 사회적인 다른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진짜 저 연예인이 아팠을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웹진을 신청하려면 위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1. http://www.todayfocus.kr/news/article.html?no=9913 [본문으로]
  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세훈 교수 [본문으로]
0 And Comment 2

※제 글이 베스트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고 조오련님의 사인이 돌연사인지 아닌지 부검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돌연사라고 밝혔던 초기 언론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cluster_list.html?newsid=20090804221607836&clusterid=52002&clusternewsid=20090804185009161&p=kukminilbo#
<-5시 41분에 올라온 '돌연사'라고 언급한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10&newsid=20090804221607836&p=newsis
<-19일 10시 16분에 올라온 '고 조오련 사인 명확하게 규명할 듯'이란 기사입니다. 아직 돌연사로 밝혀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조오련님의 돌연사를 애도하며..

수영계의 큰별로 일컫어지는 고 조오련님의 돌연사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 조오련님의 수영계에서 쌓은 업적은 차치하고서라도, 1982년 영국 도버해협을 건넜던 사실이나 독도 33바퀴 일주 등의 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주었던 희망의 메세지는 현재 그분의 죽음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50대의 나이에도 전직 수영선수답게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비추어졌던 조오련님이 급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였다는 것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운동에 대한 두려움

이번 사건을 통해 운동전문가로서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칫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해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는 '운동회의론'들이 생겨나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아왔던 조오련님도 저렇게 돌연사하였는데, 운동을 해봤자 나도 갑자기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입니다. 우린 건강해지기 위해서 운동을 하지만, 고 김형곤님이나 고 조오련님처럼 유명인들이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죽는 경우를 목격하면,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이 운동을 해야할까하고 말입니다.

◎고 조오련님과 비슷한 해외사례

 실제로 고 조오련님과 비슷한 해외사례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건강주의자 노엘캐럴은 800m 달리기 종목에서 여러 차례 유럽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고, 은퇴한 이후에도 술과 담배 등을 멀리하며 건강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56세의 나이에 더불린 지역을 달리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런닝화를 신은채로
 미국인 제임스 픽스는 '조깅이란 오래달리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오래달리기를 인기있는 운동으로 만들어놓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픽스 역시 52세 나이에 한적한 국도에서 조깅을 하던 중 역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nytimes.com/1998/10/26/sports/noel-carroll-56-star-runner-and-fitness-devotee-is-dead.html

◎신체운동이 모든 개개인의 질병을 막지는 못한다.


위와 같은 사례를 통해 의사들은 신체운동이 모든 개개인의 질병을 막지는 못한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즉 병의 진행이 유전이나 환경요인 뿐만이 아니라 순전히 우연에 의해서도 발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치료법이라도 100% 완치율을 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신체운동이 우리의 건강수명을 늘려줄 수 있지만, 운동 역시도 갑작스럽고 우연적인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일련의 현장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또는 활동적인 생활이 심장 질환이나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일반적인 사망 위험률을 더욱 많이 줄일 수 있으며, 위험 감소 폭은 50% 이상이 된다"라고 합니다. 또한 매일 육체활동을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마비, 기억력 감퇴, 우울증, 제2형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생명도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운동을 하면 우리의 건강한 삶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고 조오련님의 사례처럼 '돌연사'는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기사에 나오지 않은) 다른 history가 있어서 그로 인한 필연적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우리에게 또다른 희망의 메세지를 주시기 위해 강한 훈련을 하다가 그러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떻게 운동해야하는가

많은 의사들이 말하듯, 운동은 자신의 강도에 맞게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당하다는 말은 뜻이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그 말을 대체할 수 있는 단어는 없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인체의 운동을 통한 신체기전을 아주 정확하게 데이터화하여 그것을 처방하는데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관적이더라도 내가 느끼기에 너무 힘들지 않는 강도라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몸의 자극정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적당한 운동 강도에 대해서 현재의 운동과학 연구수준에서 "최대산소섭취량의 60%정도로 빠르게 걸어라"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두가지 명제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 사건을 두가지 명제를 통해 바라보고자 합니다. 

 1. 운동이 아무리 좋은 건강을 위한 행동이더라도 우연에 의한 '죽음'은 피해갈 수 없다.
 2.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각종  질병에 대한 유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에 따라서 어떤 명제가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서는 각기 가지고 있는 중심가치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운동전문가 입장이므로 2번의 명제가 1번의 명제보다 더 현실성있는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에게 '돌연사'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1번의 명제는 몇명의 토픽을 통해 나온 명제이고, 2번의 명제는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랜스 암스트롱의 우연적인 '암'을 극복한 행운의 치료사례


이 두가지 명제를 잘 극복한 해외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싸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입니다. 랜스암스트롱은 5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였지만, 고환암에 걸려 몇년간 투병생활을 하였습니다. 당시 암세포가 몸 전체로 퍼져있어서 의사들이 생존가능성을 50%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랜스암스트롱은 오랜 투병생활을 기적적으로 이겨내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대회우승을 이끌어냅니다
우연한 '암'발병에 대해서 싸이클 챔피언 조차도 피해갈 순 없었지만, 이 운명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역시 '행운의 치료'를 받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또한 그 행운의 치료는 '운동'을 통해 다져진 강인한 체력에서 나온 것이라 추측하기도 합니다.





고 조오련님의 죽음이 분명 우리에게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서 피할 수 없는 질병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질병에 대해서 운동을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건강이득도 많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웹진을 신청하려면 위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1 And Comment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