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칼럼

아이들 카시트에 꼭 있어야 할 것

아이들이 카시트에 타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안전벨트를 하고 한 곳에 묶여 있다는 것뿐 아니라 

자리가 내 몸에 맞지 않아서 생기는 불편함도 큰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발 받침대입니다.

인체는 자세를 조절할 때 앉은 자세에서는 발이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발바닥에서 지면에 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여 자세를 어떻게 안정감있게

잡을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차의 이동 방향 및 속도에 따라

눈, 귀, 발바닥으로부터 나오는 정보를 감각신경이 수집하여

이 정보를 뇌에서 통합하여 처리한 뒤 

운동신경을 통해 알맞게 몸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카시트에 타는 순간 발이 공중에 떠 있게 됩니다.

그러면 발로부터 올라와야 할 지면에 대한 정보에 혼동이 생기게 되고

뇌에서 감각통합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곧 아이들이 자세를 잡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낌과 동시에 

어지러움, 멀미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들어오는 정보가 없으니 자세를 안정감 있게 잡기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래서 인간공학 전문가들은 일반 의자에 앉을 때도 발이 뜨지 않도록 하기 위

의자 높이가 높은 경우 발 받침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학교, 집, 유치원, 차 안 어디서든 이 원칙이 적용됩니다.


 

 

저희 둘째가 지금 4살인데요.

카시트가 커서 등받이에 허리가 닿지 않는 불편함과

발 받침대가 없어서 발이 동동 뜨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이 발 밑에 작은 여행용 트렁크를 받쳐주어 발이 잘 딛어질 수 있게 해주었구요.

허리 뒤에 등받이까지 남는 공간에 어린이집 가방(또는 쿠션)을 받쳐주어 등을 펴기 쉽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저희 아이도 확실히 편하다고 좋아하네요. ^^

 

아이들 카시트를 태울 때 작은 여행용 트렁크나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발을 받쳐주세요. 발이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발을 딛었을 때

불안감이 생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발 받침대의 기본 조건은 '튼튼함'과 '안정감' 이니까요.

그럼 장거리 운전시에도 우리 아이들 자세를 편하게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