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내에서 운영하는 특화된 건강증진 시설과 프로그램은 기업이미지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실리콘 밸리의 경우를 살펴보자.
실리콘 밸리가 1970년대 초반에 샌프란시스코 남부에서 개발되고 있을 때 애플컴퓨터(Apple Computer), 롬(Rolm)과 같은 실리콘 벨리의 많은 회사들은 엔지니어와 컴퓨터 프로그래머, 영업사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였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근로자 100명 사업장에서 40배 이상의 근로자를 거느린 회사로 엄청난 성장을 하면서 인재부족 현상을 겪게 되었기 때문이였다.
근로자의 역량에 따라 핵심 상품개발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은 우수한 인재 유치 및 확보를 위해 기업이미지 재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로자들에게 성과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였다.
가장 대표적인 보상은 CASH REWARD!
즉,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인재 유치 경쟁을 위해 무리하게 금전적인 보상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보상에 대한 연간 예산은 제한되어 있었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의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CASH REWARD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의 다수 기업들은 NON CASH REWARD 방식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즉 승진, 포상, 복리후생, 교육 등 비금전적인 보상 방식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사업장 건강증진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는 이때부터 확대되었다.
비금전적인 보상 방식은 보다 적은 예산으로도 기업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구글의 각종 편의시설-수영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출처:http://luckypower.tistory.com/
예를 들어 2000명이 일하는 사업장에 피트니스 시설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드는 비용이 2억이라고 가정한다면 이 예산은 근로자 일 인당으로 계산하면 연간 복지비용 10만원이면 가능했다.
연말 송년회 때 학교 동창들을 만난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회사는 연말에 10만원 현금을 보너스로 주었어!"
"우리 회사에는 최신식 피트니스 시설이 있어. 요즘 거기서 진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3등을 했지!"
당신은 어떤 회사에 더 호감을 갖게 될 것인가
이런 이유로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을 비롯하여 외국 유명 회사들은 비금전적 보상의 한 방법으로 근로자들을 위해 사업장 건강증진 시설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사내 요가 동호회 모습"
출처:http://hitplayyoga.com
물론 모든 회사가 똑같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효과가 적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 기업들은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부분은 차후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기업들도 실리콘 벨리 기업들처럼 임직원들에 대한 기업이미지 향상을 위해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회사엔 0000도 있다! , 우리 회사엔 0000프로그램도 하고 있다구!
직원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이 오고 갈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충분히 예산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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