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칼럼

나쁜 자세가 왜 통증을 만들어낼까?


통증은 우리 몸의 ‘경고신호’입니다!


통증은 우리 몸의 일종의 ‘경고신호’입니다. 나쁜 자세에 대해서 우리 몸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구조적인 변형을 일으키고,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며 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취함으로써 몸을 망가뜨립니다. 몸은 그 상태가 더 지속되면 그것을 막기 위하여 일종의 경고신호로 통증을 일으킵니다.


1. 통증은 우리 몸의 경고신호이며, 그것을 무시했을 때 더 큰 신호(극심한 통증)를 통해
몸을 스스로 방어한다.


통증은 마치 뇌를 통하여 우리 몸이


너 더 이상 이러한 행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안돼! 그렇지 않으면
너의 몸은 계속해서 망가지게 될거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의 사례를 보면 통증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된 일을 오랜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하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허리를 곧게 세우고 반듯한 자세에서 컴퓨터를 이용해야 하는게 정석이지만 이 사람은 지속적으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고개를 앞으로 내민채 컴퓨터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 하루 이틀 목과 허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초반이라서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지곤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한두달 있고난 어느날 그 사람은 구두끈 묶다가 극심한 목 통증때문에 바닥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는 결국 병상에 눕는 신세가 되었고, 한동안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컴퓨터를 잘못된 자세로 사용했다는 것이 첫번째이지만 그 다음으로 큰 문제는 통증이라는 경고신호를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 사람의 몸이 스스로 잘못된 자세에 대한 경고로 작은 통증신호를 통해 말을 해주었지만 그는 그것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고, 결국 큰 통증의 문제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2. 나쁜 자세로 인한 통증은 모든 관절과 근육으로부터 유기체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나쁜 자세로 인한 통증은 그 부위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또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반 오른쪽의 천장관절(골반과 척추의 연결부위) 에서 통증을 호소했던 사람도 그 통증이 일어난 부위는 천장관절이지만 통증을 일으킨 근본 원인은 발의 기능 저하 또는 척추의 부정렬에서 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평족형의 기능장애를 만듭니다. 평족형은 경골을 내회전시키고, 경골의 내회전은 대퇴골의 내회전을 유발합니다. 대퇴골의 내회전은 골반의 부정렬을 야기하고, 이는 곧 천장관절의 불안정성을 만듭니다" 

 위의 경우와 같이 발의 문제가 골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천장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발의 건강상태도 체크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일 뿐이며, 우리 몸은 이와 같이 상호유기체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세이상으로 인한 통증은 x-rey와 같은 일반 검진 상으로 뚜렷한 통증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 분명히 천장관절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은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는 대게 자세이상에서 오는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통증에 집착하지 말자. 원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있다.

 우리는 통증이 생기면 통증 자체만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통증만 사라지면, 통증이 줄어들기라도 하면 몸이 다 좋아진 것처럼 여기는 인식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우리 몸이 스스로에게 주는 하나의 경고 신호입니다. 그 경고신호만 사라진다고 해서 우리 몸의 근본적인 나쁜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경고신호 체계마저 무뎌지게 만들어 우리 몸을 더욱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다면 왜 아픈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문제가 일어난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내가 어떤 자세를 유지하고 생활했는지, 내가 어떤 나쁜 음식들을 먹고 있었는지, 그리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지는 않았는지.. 등 어떤 특정한 일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우리 몸을 나쁘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라는 빙산의 일각만 보다가 자칫 더 큰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